중국의 올해 자전거소비량은 3천50만대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3천1백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제참고가 2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중국이 자전거 최대 생산국이면서 동시에 최대 소비시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에는 자전거 수출물량만도 1천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자전거 수출은 지난 89년 2백44만대에서 92년에는 1천20만대로
4배이상 늘어났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자전거시장의 수요는 연간 2천만대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중국이 절반이상을 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자전거 부품업체 6백개사,완성 자전거메이커 2백개사등 8백개의
기업이 자전거 관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이신문은 7차 5개년 계획의 마감시한인 올연말이면 중국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3억9천만대로 인구 1백명당 34.2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전거 가격은 일반제품이 3백50-5백50원(미화41-65달러),산악용
및 고급여성용 자전거등 특수제품이 1천원(미화1백18달러)가량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