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은 그동안 헌혈을 한차례도 하지 않으며 사회봉사활동
에 참여하는 사람은 1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연1-2회정도 성금을 내고 있으며 1회평균성금액은
1만1천5백29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7일 삼성생명이 서울시내 직장인 9백80명을 대상으로한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도조사 결과 드러났다.

직장인의 불우이웃돕기 방법은 전체의 65.7%가 성금을 낸다고 답했으며
<>물품구입 13.2% <>봉사활동 10% <>행사참여 7.3%순이었다.

헌혈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1.4%가 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가장
많았고 26.3%는 1-2회,10.9%는 3-4회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대상자의 70%가 직접 참여하고 싶지 않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우리사회의 복지수준는 41점에서 50점이라는 응답자가 42.4%,51점에서 60
점까진 23.3%에 달했으며 낙제점인 40점이하라고 답한 이도 28.6%를 차지,
직장인 스스로 우리복지수준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