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기업의 자금인출이 늘어나면서 일부 투자금융회사들에
자금부족현상이 발생,콜금리가 오르고있다.

27일 콜시장에서 하루짜리콜금리는 전날보다 1%포인트 높은 연15.5
%까지 상승했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투금사 증권사등에 맡겨놓았던 여유자금을
대거 인출함에따라 일부 투자금융회사들이 자금확보에 나서 금리가 높
아졌다.

반면 은행들은 이날 한국은행으로부터 7천억원상당의 RP(환매채)를
배정받았으나 정부의 재정자금방출확대로 지준이 2조원정도 남아 자금
확보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