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삼천리기계와 공동으로스프레이식 금속세정설비 2백만달러
어치를 중국에 수출한다.

현대종합상사는 27일 지난16일 중국 북경에서 중신흥업신탁투자공사등 3개
기관과 탈지및 산세설비등의 공급계약을 체결,삼천리기계가 3년간의 연구끝
에 개발한 스프레이식 금속세정설비를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중국에 공급될 세정설비는 0.15-1.2 두께의 동제품을 분당 45m의
속도로 통과시키면서 알칼리용제를 사용,스프레이 탈지하고 산세정하는 것이
다.

현대종합상사는 이 설비를 중국에 공급하기위해서 독일의 융커사와 미국의
CEC사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끝에 수주했다고 밝히고 내년도에도 가열로등
약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