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제도권의 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사채금리는 오르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월 1.23%선을 보인던 사채시장의 A급사채
금리가 이번주들어 월1.27%(연16.81%)로 0.4%포인트가량 뛰어올랐다.

금융계에선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은 자금이 풍부한 상태이나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돈구하기가 힘들어 자금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사채금리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콜시장에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5.5~16.0%로 전일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