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지역 민영주택 6차 동시분양
청약결과,평균 4.5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6개 평형은
미달됐다.

2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청약대상 1천5백41가구에 6천9백13명이 신청,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동소문동 대주아파트 24평형등 6개 평형 3백6
가구는 미달됐다.

이중 3가구가 공급된 동부 이촌동1차 건영아파트 33BA평형 2군에 1백46명이
청약,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3BC평형 1군은 37대 1의 경
쟁률을 나타내는등 모두 6개 평형이 2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는등 청약열기
가 높았다.

그러나 동소문동 대주아파트 24평형과 상도동 건영아파트 15평형,봉천동 선
경아파트 20평형등 1군 6개 평형은 미달돼 29일 인천및 수도권거주 무주택우
선공급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갔다.

주택은행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이 높은데대해 "분양물량의 입지조건이 양호하
고 내년부터 50배수 1순위제가 실시되는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내년 1
월4일부터 실시될 20배수내 1순위 청약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