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사가 추진하는 부산 해운대신시가지내
주공아파트 4천67가구 시공업체로 (주)해강,(주)형진건설,화인건설(주),자유
건설(주),선경등 5개사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사는 27일 지난9월 건설부 중앙설계심의위원회가 기초
설계 적격자들인 이들 업체들로부터 실시설계 자료를 제출받아 최종 심사한
결과,1천3백70억원 규모의 해운대신시가지내 주공아파트 건설업자로 선정됐
다고 밝혔다.

해운대 신시가지내 주공아파트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일괄수주방식인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며 지역 공동도급제를 도입했다.

주택공사는 28일 이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11일 공사에 착수해
오는 97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4천67가구는 3공구로 공사가 진행되며 1공구 4의13블록 1천4백36가구는
(주)해강이 낙찰금액 4백42억7천9백만원으로 단독 공사한다.

2공구 4의24블록 8백42가구 건립공사는 (주)형진건설과 화인건설(주)이
2백56억4천9백만원에 낙찰받아 공사한다.

자유건설(주) 선경은 5백69억4천9백만원의 공사금액으로 3공구 12의4블록
1천7백99가구를 건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