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내년을 "21세기 국내 제일의 부가통신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함께 시설투자등을 확대해나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PC통신은 PC통신서비스 고속화와 접속포트 증설에 1백억원을
투자하는등 총 1백40억원을 신규투자할 계획이다.

또 총 3백여종의 신규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고 시장성높은 정보를 개발하
기 위한 사전 마케팅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우수정보제공자의 발굴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공공 데이터베이스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내년도에 유치하는 한편 기업통신과 동호회를 중심
으로 한 이벤트 활동을 강화하고 온라인 가입절차등을 개선하는등 고객만족
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2만8천8백bps급의 고속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중에 접속포트를 2천개
증설해 국내 최대 접속 포트를 보유함으로써 접속율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서
비스가 제공되는 하이텔 전용 통신 프로그램을 개발,상반기중에 보급할 계획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