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용 에폭시도료 전문업체인 동해케미칼(대표 박응균)이 시화공단에 신공
장을 건설,에폭시도료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

14일 동해케미칼은 총25억원 투자규모의 에폭시도료공장을 내년 3월 완공목
표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공장은 대지 1천6백평,건평 1천3백평규모로 에폭시도료 하루 생산량은
10t으로 현재 3t보다 3배이상 증대된다.

동해는 신공장 건설과함께 3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금속용 만능 플라이머를 생산.본격시판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일반도료가 철을 제외한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강판에 접착이
잘안되는 단점을 해결했고 초벌칠만으로도 방수및 방식효과를 낼수있는 신제
품으로 해양플랜트나 조선공사등에 보급이 늘어날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
다.

이회사는 신공장이 완공되면 서울 구로구 독산동의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