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대표 최병민)가 오는 2000년까지 4천억원을 투자, 제지설비를 대
폭확충하는등 확대경영에 나선다.

29일 대한펄프는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매출을 올해의 1천7백60억원보다
31% 늘어난 2천3백억원으로 잡는 한편 98년 4천억원 2000년 5천억원으로 책
정했다.

이를 달성할수 있도록 2000년까지 총 4천억원을 투자, 판지 화장지 여성용
패드의 생산설비를 확장키로 했다.

단계별로는 내년초 연산 1억2천만개를 생산할 수있는 기저귀생산라인을 준
공하고 내년중 4백30억원을 투자해 패드 6,7호기와 화장지 초지3호기를 건설
키로 했다.

96년엔 2천억원을 투자,판지설비와 열병합발전소를 확충하는등 세계적인 규
모로 제지설비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설비확장과 동시에 홍콩 상해 현지법인등을 통한 수출확대에도 나서 97년 5
천만달러 2000년 1억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