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부동산 투기 방지,부실공사 척결,수송 대책,행정규제 완화 등
4대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차관보 및 실장을 중심으로 4개관련
대책본부를 설치,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부동산투기방지 대책본부(본부장 홍철차관보)는 부동산시장 동향 파악,택
지 개발,주택 공급,부동산 투기 억제,부동산 관련 전산망 및 세제 운영 등의
업무를맡는다.

건설안전 대책본부(본부장 김건호 건설지원실장)는 부실 건설공사 방지,시
설물안전,건설관련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되고 수송대책본부(이헌석 수
송정책실장)는 연말연시 특별수송대책,대도시 교통난 완화,물류 개선등의 업
무를 맡게된다.

규제완화본부(유직형 기획관리실장)는 행정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을 추진
토록할 계획이다.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민간기업 등에 이어 정부부처 중에서는 처음 시작
하는 이 본부장 제도의 효과를 보아가며 앞으로 조직 개편 등에 공식적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