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운영체계(OS)에 대한 첫 라이센스계약이 체결됐다.

미국 파워컴퓨팅사는 28일 애플컴퓨터와 매킨토시OS 사용에 관한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 OS를 채택한 제품을 만들어 독자브랜드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매킨토시기종은 시장에 선보인지 10년만에 첫 호환기종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매킨토시 호환기종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애플컴퓨터
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컴퓨팅사는 애플과 IBM,모토로라가 공동으로 개발한 파워PC칩과
매킨토시OS를 채택한 저가기종의 시제품을 오는 1월 4~7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컴퓨터전시회인 맥월드 엑스포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