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66)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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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씨의 드라이버샷이 호쾌하게 날랐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P씨의 볼은 페어웨이 한가운데 심어놓은 나무뒤에
정지했다.
이같은 경우 P씨의 귀에는 두가지 속삭임이 들려온다.
하나는 "나무 옆으로 쳐서 3온을 시키지. 무리하다가 나무에 맞으면
더 큰 낭패 아닌가"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나무가지보다는 허공이 더 많은 법이야. 나무에
맞지만 않으면 온그린이 가능해서 파를 잡을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속삭임
이 들려온다.
어느쪽을 선택했건 그건 "P씨 맘대로"이다.
그러나 골프라는 운동은 이럴때도 "골프의 속성대로"결과가 나타난다.
즉 골프가 잘 될때는 "나무에 맞아라"하며 그린을 직접 노려도 볼은 나무에
맞지 않고 빠져 나간다.
그러나 골프가 엉망일때는 쉽게 빠져 나갈 것 같은 볼도 나무에 맞고
엉뚱하게 튀며 더 큰 트러블에 걸리게 마련이다.
그같은 경우 객관적상황에 덧붙여 그날의 흐름도 고려, 판단을 하라는
얘기.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P씨의 볼은 페어웨이 한가운데 심어놓은 나무뒤에
정지했다.
이같은 경우 P씨의 귀에는 두가지 속삭임이 들려온다.
하나는 "나무 옆으로 쳐서 3온을 시키지. 무리하다가 나무에 맞으면
더 큰 낭패 아닌가"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나무가지보다는 허공이 더 많은 법이야. 나무에
맞지만 않으면 온그린이 가능해서 파를 잡을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속삭임
이 들려온다.
어느쪽을 선택했건 그건 "P씨 맘대로"이다.
그러나 골프라는 운동은 이럴때도 "골프의 속성대로"결과가 나타난다.
즉 골프가 잘 될때는 "나무에 맞아라"하며 그린을 직접 노려도 볼은 나무에
맞지 않고 빠져 나간다.
그러나 골프가 엉망일때는 쉽게 빠져 나갈 것 같은 볼도 나무에 맞고
엉뚱하게 튀며 더 큰 트러블에 걸리게 마련이다.
그같은 경우 객관적상황에 덧붙여 그날의 흐름도 고려, 판단을 하라는
얘기.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