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 당명변경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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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당의 세계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당의 미
래상에 대한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분위기가 역력.
29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당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명변경문제를
놓고 설왕설래했을뿐 당의 구조적 체질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뒷전.
김종필대표는 회의에서 이세기정책위의장에게 "정책위에서 당명개정을 준비
하고 있느냐"고 말을 건넨뒤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그 진원지로 은근히 "당밖"을 지목.
문정수사무총장은 이에대해 "당명개정은 실무선에서 논의된 바는 있으나 아
직 공식기구를 통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보고. 이어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
회 전체회의에서는 당명개정과 관련한 열띤 공방이 예상됐으나 당명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위원이 없었다는게 박범진대변인의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
래상에 대한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분위기가 역력.
29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당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명변경문제를
놓고 설왕설래했을뿐 당의 구조적 체질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뒷전.
김종필대표는 회의에서 이세기정책위의장에게 "정책위에서 당명개정을 준비
하고 있느냐"고 말을 건넨뒤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그 진원지로 은근히 "당밖"을 지목.
문정수사무총장은 이에대해 "당명개정은 실무선에서 논의된 바는 있으나 아
직 공식기구를 통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보고. 이어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
회 전체회의에서는 당명개정과 관련한 열띤 공방이 예상됐으나 당명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위원이 없었다는게 박범진대변인의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