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해를 뜨겁게 날군 94년 주식시장이 폐장됐다.

폐장과 동시에 증권시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5일간의 휴식기간이
주어졌다.

95년1월3일 95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주식시장은 다시 시작된다.

황금같은 5일간의 연휴에 94년 한해를 보내면서 지난 한해동안 주식시장을
되돌아보고 95년도 투자전략을 세우는 알찬 휴식기간이 되기를 바란다.

94년 주식시장을 반인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준 한해였다.

우선주 파동, 외국인 소유한도의 확대, 블루칩의 급등과 급락, 중소형
작전주의 연말 마무리등.

그러나 되돌아보면 내재가치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그런 한해였다.

95년도에는 상하한가의 폭이 커져 일반인들이 주식투자를 하기가 더 힘든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