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증시전망] 업종별 주가흐름..경기장세 여전...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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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업종별 주가흐름은 당해 업종의 영업현황에따라 차별화될
전망이다.
경기가 계속 좋아 경기장세 성격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업종별 성장률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시장의 축이 되는 업종이 변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94년중 시장평균을 웃도는 주가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자산주 성격이
짙은 일부 업종을 제외할 경우 실적 전환의 계기가 있었던 종이 화학
의약 비금속광물이 주류를 이뤘다는 것이다.
또 92년 9월이후 종합주가지수대비 주가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93년과
94년에 경상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이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95년중 초과투자수익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종이
석유화학 철강 기계 산전 자동차 운수창고 통신업종등이 꼽히고 있다.
또 경제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원화가 절상됨에 따라 대형주보다 소형주,
완제품.소재 제조업체보다 부품업체,중공업보다 경공업,제조업체보다는
비제조및 서비스업종이 시장관심권에 부상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 식료 <<<<
제과회사들의 경상이익은 매출회복과 신제품 판매호조로 3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제빵회사들은 고급빵이 잘 팔릴 것으로 보여 경상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수산가공회사들은 원양어획량이 늘고 수산가공식품 국내 판매량이 늘어
30%이상,유가공회사들은 고가 유제품 판매호조로 15%이상 경상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배합사료 제분등 1차 소재식품 생산회사는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지 <<<<
상장 18개사의 경상이익은 지자체장 선거특수및 중국특수등으로 인쇄및
신문용지 판매량이 크게늘어 1백45%가 증가할 전망이다.
95년 펄프가격은 t당 23.5%가 인상될 전망이나 미국산보다 값싼 브라질
과 칠레산 펄프의 구매확대로 충격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96년까지 호황을 구가하다가 97년부터 공급과잉이 나타날 전망이다.
>>>> 석유화학 <<<<
14개 상장사들의 경상이익은 51% 증가할 전망이다.
나프타 분해 설비를 갖춰 기초원료를 자급하는 업체들이 이익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 석유화학제품의 판매증가율은 94년
9.7%(추정치)에서 8.5%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합성수지 설비 증설로 수출여력도 증가,수출증가율은 4.9%에서
8.5%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 제약 <<<<
12월 결산 15개사의 매출액은 96년까지 연평균 13.8%증가할 전망이다.
경기에 민감한 드링크제 영양제등 일반의약품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94년 2월의 약가자율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의약품도 대형병원 신증설,의료보험 혜택기간 연장등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96년까지 연평균 29.9%증가가 예상된다.
>>>> 철강 <<<<
철강판매량 증가율은 94년 11.4%에서 1백12.3%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5%증가에 그치지만 자동차및 기계생산이 증가추세인데다 건축
허가면적도 늘어나 국내 판매량은 15.4%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장 16개사의 예상 경상이익 증가율은 43.1% 이나 설비투자로 고정비가
증가하는 일부업체는 경상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 기계 <<<<
설비투자가 늘고 수출도 호조를 보여 일반기계 생산액은 95년에 17%,
96년에 16% 증가가 예상된다.
공작기계 섬유기계 화학기계가 생산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93년과 94년 호조세를 보였던 농업기계는 부진할 전망이다.
대우중공업을 제외한 11개 상장기계사들의 경상이익은 94년 흑자전환
되고 95,96년에는 연평균 2백50%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자 <<<<
가전보다는 산업용전자가 훨씬 좋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제품 생산 5개사의 95년 매출액은 20%증가해 94년(17%추정)보다
증가하지만 경상이익은 7%로 94년(28%추정)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95년 산전 판매액은 91년이후 가장 높은 23%의 증가세를 보이고
96년에도 27%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예상경상이익 증가율은 41%와 30%로 각각 추정됐다.
>>>> 자동차 <<<<
삼성은 98년부터 승용차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수익성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장 4개사의 95년 매출액은 17.1%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경상이익
증가율은 현대자동차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78%로 추정된다.
8개 상장 부품업체의 매출액은 21.6%,경상이익은 15.3%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건설 <<<<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가해 매출액은 15.1%,경상이익은 20.7%가 증가할
전망이다.
96년 추정 매출액 증가율은 20.2%,경상이익 증가율은 24.3%.이는 저가로
수주한 공사가 대부분 완료되고 94,95년에 고가로 발주된 공사가 매출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 유통 <<<<
95,96년에 매출액은 24%와 22%가 증가,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 증가와함께 수도권과 대도시 광역상권 출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장4사의 경상이익증가율은 94년의 71%보다 다소 둔화돼 95,96년에는
각각 19%와 12%에 그칠 전망이다.
판매관리비와 금융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 증권 <<<<
주식시장의 호조세로 영업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전환4사를 제외한 23개 상장사의 영업수익 증가율은 95년3월기 15%,96년
19.5%로 예상된다.
96년이후 투신업진출등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증권사 그룹및 은행계열증권사 주식평가손익 상황이 좋은 중형증권사
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 금융 <<<<
제3단계 금리자유화가 마무리되는 95,96년에 예대마진이 축소될 것이지만
실세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95년 상장 22개 은행의 영업수익
은 94년(19.2%증가추정)보다 높은 21.4%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순이익은 94년(33.9%증가 추정)보다 다소 낮은 18.9% 증가가
예상된다.
상장 4개 투자금융사의 95년 6월기 순이익은 여수신 마진이 축소돼
정체될 것으로 예측된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
전망이다.
경기가 계속 좋아 경기장세 성격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업종별 성장률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시장의 축이 되는 업종이 변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94년중 시장평균을 웃도는 주가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자산주 성격이
짙은 일부 업종을 제외할 경우 실적 전환의 계기가 있었던 종이 화학
의약 비금속광물이 주류를 이뤘다는 것이다.
또 92년 9월이후 종합주가지수대비 주가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93년과
94년에 경상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이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95년중 초과투자수익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종이
석유화학 철강 기계 산전 자동차 운수창고 통신업종등이 꼽히고 있다.
또 경제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원화가 절상됨에 따라 대형주보다 소형주,
완제품.소재 제조업체보다 부품업체,중공업보다 경공업,제조업체보다는
비제조및 서비스업종이 시장관심권에 부상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 식료 <<<<
제과회사들의 경상이익은 매출회복과 신제품 판매호조로 3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제빵회사들은 고급빵이 잘 팔릴 것으로 보여 경상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수산가공회사들은 원양어획량이 늘고 수산가공식품 국내 판매량이 늘어
30%이상,유가공회사들은 고가 유제품 판매호조로 15%이상 경상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배합사료 제분등 1차 소재식품 생산회사는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지 <<<<
상장 18개사의 경상이익은 지자체장 선거특수및 중국특수등으로 인쇄및
신문용지 판매량이 크게늘어 1백45%가 증가할 전망이다.
95년 펄프가격은 t당 23.5%가 인상될 전망이나 미국산보다 값싼 브라질
과 칠레산 펄프의 구매확대로 충격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96년까지 호황을 구가하다가 97년부터 공급과잉이 나타날 전망이다.
>>>> 석유화학 <<<<
14개 상장사들의 경상이익은 51% 증가할 전망이다.
나프타 분해 설비를 갖춰 기초원료를 자급하는 업체들이 이익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 석유화학제품의 판매증가율은 94년
9.7%(추정치)에서 8.5%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합성수지 설비 증설로 수출여력도 증가,수출증가율은 4.9%에서
8.5%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 제약 <<<<
12월 결산 15개사의 매출액은 96년까지 연평균 13.8%증가할 전망이다.
경기에 민감한 드링크제 영양제등 일반의약품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94년 2월의 약가자율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의약품도 대형병원 신증설,의료보험 혜택기간 연장등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96년까지 연평균 29.9%증가가 예상된다.
>>>> 철강 <<<<
철강판매량 증가율은 94년 11.4%에서 1백12.3%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5%증가에 그치지만 자동차및 기계생산이 증가추세인데다 건축
허가면적도 늘어나 국내 판매량은 15.4%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장 16개사의 예상 경상이익 증가율은 43.1% 이나 설비투자로 고정비가
증가하는 일부업체는 경상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 기계 <<<<
설비투자가 늘고 수출도 호조를 보여 일반기계 생산액은 95년에 17%,
96년에 16% 증가가 예상된다.
공작기계 섬유기계 화학기계가 생산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93년과 94년 호조세를 보였던 농업기계는 부진할 전망이다.
대우중공업을 제외한 11개 상장기계사들의 경상이익은 94년 흑자전환
되고 95,96년에는 연평균 2백50%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자 <<<<
가전보다는 산업용전자가 훨씬 좋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제품 생산 5개사의 95년 매출액은 20%증가해 94년(17%추정)보다
증가하지만 경상이익은 7%로 94년(28%추정)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95년 산전 판매액은 91년이후 가장 높은 23%의 증가세를 보이고
96년에도 27%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예상경상이익 증가율은 41%와 30%로 각각 추정됐다.
>>>> 자동차 <<<<
삼성은 98년부터 승용차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수익성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장 4개사의 95년 매출액은 17.1%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경상이익
증가율은 현대자동차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78%로 추정된다.
8개 상장 부품업체의 매출액은 21.6%,경상이익은 15.3%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건설 <<<<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가해 매출액은 15.1%,경상이익은 20.7%가 증가할
전망이다.
96년 추정 매출액 증가율은 20.2%,경상이익 증가율은 24.3%.이는 저가로
수주한 공사가 대부분 완료되고 94,95년에 고가로 발주된 공사가 매출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 유통 <<<<
95,96년에 매출액은 24%와 22%가 증가,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 증가와함께 수도권과 대도시 광역상권 출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장4사의 경상이익증가율은 94년의 71%보다 다소 둔화돼 95,96년에는
각각 19%와 12%에 그칠 전망이다.
판매관리비와 금융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 증권 <<<<
주식시장의 호조세로 영업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전환4사를 제외한 23개 상장사의 영업수익 증가율은 95년3월기 15%,96년
19.5%로 예상된다.
96년이후 투신업진출등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증권사 그룹및 은행계열증권사 주식평가손익 상황이 좋은 중형증권사
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 금융 <<<<
제3단계 금리자유화가 마무리되는 95,96년에 예대마진이 축소될 것이지만
실세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95년 상장 22개 은행의 영업수익
은 94년(19.2%증가추정)보다 높은 21.4%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순이익은 94년(33.9%증가 추정)보다 다소 낮은 18.9% 증가가
예상된다.
상장 4개 투자금융사의 95년 6월기 순이익은 여수신 마진이 축소돼
정체될 것으로 예측된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