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게이트(피카디리) =20세기의 두 사나이와 미래이집트의 지도자가
벌이는 첨단 테크놀로지전투가 볼만한 SF물.

"터미네이터2/91" "원초적본능/92" "클리프행어/93"를 차례로 히트시킨
캐롤코사 작품.

"유니버셜솔져"의 롤란드 에머릭감독, "분노의 역류"의 커트 러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입"의 제임스 스페이더, "크라잉 게임"의 제이
데이비슨 주연.

고대문명의 신비를 밝히려는 젊은 과학자 다니엘 잭슨박사와 새로운 세계의
정복을 꿈꾸는 잭 오닐대령은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된 신비의 인공물
스타게이트를 통해 수백만광년 떨어진 은하계의 한 혹성 나가다에 도착한다.

<> 덤 앤 더머(단성사) ="에이스 벤츄라" "마스크"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짐 캐리의 표정 연기가 일품인 코미디.

"비버리 힐즈캅"시리즈의 시나리오작가 피터 패럴리가 각본과 감독을 함께
맡았다.

짐 캘리의 상대역은 "스피드"에서 경관역에 캐스팅됐던 제프 다니엘.

리무진운전사 로이드 크리스마스(짐 캘리)와 애완견배달업자 해리 듄
(제프 다니엘).

이 둘은 세상 물정 모르는 데에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쌍벽을
이루는 멍청이들.

푼돈을 모아 지렁이재배업을 하려 하지만 뜻대로 안된다.

어느날 미모의 여인을 공항까지 태워다 준 로이드는 그녀가 가방을 공항
로비에 놓고 간 것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일대 소동을 일으키며 가방주인을 찾으러 간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