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중공업부문(사장석진철)은 올해 수출부문을 중심으로한 공격적
인 경영을 통해 매출액을 1조6천3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3일 세계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주력했던 지난해 1조1천6백
45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당초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올해에는 본격적인
확대경영에 나서 매출액을 내수부문 1조2천19억원, 수출부문 4천2백91억원
으로 지난해보다 40.1% 신장된 1조6천3백1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내수부문 매출목표액은 지난해 매출실적보다 35.7%, 수출부문은
53.7% 각각 높여진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그룹의 대대적인 시설투자확대가 예상되는 올해 수출부문과
함께 공장자동화(FA)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 매출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이를위해 올해 투자규모를 연구개발(R%D)투자액 1천1백28억원
과 국내외 설비투자 3천5백46억원(국내 1천9백31억원 해외 1천6백15억원)등
지난해보다 1백19.0% 늘어난 4천6백74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주요투자사업으로는 <>연간 2만1천5백대규모의 지게차등 산업차량 해외
생산기지 확보 <>고속전철 경전철 자기부상열차등 철도차량부문의 1일 3량
생산체제 구축 <>차세대엔진 소재개발을 위한 생산설비 <>각종 민항기및
헬기생산을 위한 기반투자 <>공작기계 생산능력확충등이 예정돼 있다.

대우중공업은 오는99년까지 중공업부문의 매출액을 4조2천억원으로 늘린다
는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연구개발투자 7천4백86억원을
포함, 국내외에 모두 2조5천2백1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