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동490 환호주공아파트가 내년에 재건축된다.

지난 80년 대한주택공사가 5층규모로 건립한 환호아파트(10-14평형) 1천5백
3가구에 대해 지난 6월 대한건축사협회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일부
구조물에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데다 상당수의 가구가 연탄보일러를 사용
하는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결론이 나와 전면 재건축키로 했다는것.

이에따라 시는 이 아파트의 재건축조합(조합장.최흥식) 설립을 이날 승인
하고 시공회사로는 포철자회사인 포스코개발(대표.이정부)을 선정했는데
내년 3월부터 6월말까지 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이주를 마치고 6월께 공사를
착공, 오는 98년 상반기까지 15-20층 규모의 아파트 3천3백20가구분을
완공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