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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칼럼] 외국어교육 급하다..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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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생들의 영어 토플성적이 세계1백71개국중 1백3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듣기성적은 이 보다 더 형편없는 1백54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듣기에서 한국보다 낮은 수준의 성적을 보인 국가는 아프리카 7개국과
    태국 방글라데시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한 10개국 뿐이었다.

    세계는 바야흐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지구 전체가
    "하나의 시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국가간의 교류증진으로 물질생활뿐 아니아 사고방식 정치사상 경제관등에
    이르기까지 동질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제3의 물결로 상징되는 급속한 전자혁명과 이에따른
    기술진보, 사회구조의 변화 생활방식의 다양화로 특징지워지는 "지구촌시대"
    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중심축에서 소외되지 말자는 것이 세계화의 기본
    취지라고 보면 외국어가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다.

    세계화의 첫걸음은 국경을 초월한 인간관계에서 싹트고 개인적인 신뢰가
    바탕이 돼야만 기업간 국가간의 원만한 우호협력관계도 가능하다.

    이렇게 볼때 외국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더욱이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막을 맞았고 이에따른 무한경쟁
    질서속에 편입되었다.

    시장문을 열어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많아야 할 시기에 말하기조차
    제대로 안된다고 하면 첫걸음부터가 어려울 것은 뻔한 일이다.

    국제무대에서 상대를 설득하고 리드할수 있는 교섭력의 출발은 자신있는
    외국어의 구사력에 달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토플성적이 1백71개국중 1백31위에
    머물렀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수 없다.

    암기위주의 입시교육을 다시 돌아보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

    외국어교육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선행되지 않는 세계화는 한낱 구호에
    그칠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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