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11.3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고 서울대는 마감을 하루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1.41대1을 기록,이미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4일 1백27개 전기모집 대학중 포항공대 동국대 인천교대 서울교대등 4개 대
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포항공대는 10개학과 1백80명 모집에 2천33
명이 지원, 지난해(14.3대1)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서울대와 복수지원이 가
능한 관계로 수능성적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려 여전히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재료금속공학과가 13.3대1로 가장 높았으며 물리학가 9.9대1로
최저를 나타냈다.

동국대는 마감시간을 전후해 수험생들이 무더기로 원서를 접수시키는 바람
에 밤늦게까지 최종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오후 6시현재 지난해(19.2
대1)보다는 크게 낮은 전체평균 7.6대1을 기록했다.

또 서울교대는 개교이래 최대인 15.71대1, 인천교대는 9.74대1의 높은 경쟁
율을 보였다.

한편 5일 마감하는 서울대는 5천45명 모집에 7천92명이 지원,1.41대1의 평
균경쟁율을 보인 가운데 1백8개 모집단위중 농학과등 15개만이 미달되고 나
머지는 모두 정원을 초과했다.
학과별로는 <>철학 2.37대1 <>정치 2.11대1 <>법학 1.93대1 <>의예 1.73대1
<>치의예 1.59대1 <>경영1.32대1 등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역시 5일 마감하는 고려대가 1.1대1의 경쟁율을 보였고 <>연세대
0.56대1 <>성균관대 0.66대1 <>서강대 0.45대1 <>이화여대 0.58대1 등이다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