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기술분야별로 전문우수업체를 일정규모 선발해 개발제품 제조와
용역을 맡기는 "R&D 협력업체 전문화 육성방안"을 마련, 실시키로 했다.

연구개발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환기 전송
시스템등 19개 분야별로 5~7개 R&D 협력업체를 선발해 부품제조및 개발용역
에 제한적 경쟁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협력형태를 자체개발, 부분용역개발, 공동개발로 나눠 추진하며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이전과 지원을 실시하고 개발실적에 따른 비용
지급과 기술사용권을 줄 방침이다.

이같은 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협력업체의 선발은 올해초 분야별로 신문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의하며 앞으로 연구개발 용역에 대한
별도의 공고절차는 없어지고 해당 협력업체에 한해 개별통지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