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폰생산업체인 (주)한국통신(대표 고성욱)이 디지털방식의 컬러CCTV수
출에 나선다.

5일 이회사는 자사의 기술로 개발한 컬러CCTV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보
급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초부터 유럽등 50여개국에 수출키로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이제품은 기존 아날로그방식보다 색상구분이 명
확하고 색 재현성이 뛰어나며 역광시에도 피사체를 정확히 수상할수있는게
특징이다.

이에따라 컴퓨터에 연결해 화상과 음성을 전송할수있어 멀티미디어로 활용
할수있다.

회사측은 선진국에서 멀티미디어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디지털방식의 CCTV수
요가 폭증하고있어 올해 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신제품및 고부가가치비디오폰수출을 늘리기위해 올들어 무역부
를 해외사업부로 확대개편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이회사는 신제품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난 2
천1백만달러어치를 금년중 수출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