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는 상가와 주차장으로 이용하게될 광천동버스터미널
지하도로 건설사업의 투자희망자를 모집한다.

시는 5일 당초 금호건설이 지하도로를 건설키로 했으나 포기함에 따라 투자
희망자를 새로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 오후2시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12일부터 오는 3월2일
까지 50일간 사업신청을 접수한다.

광천터미널 지하도로 건설사업은 서구 광천동 터미널앞에서 삼익아파트까지
총연장 1천29m, 노폭 26-62.7m, 총면적 1만4천5백평으로 사업비는 1천억원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간이다.

이사업에는 건설업법에 의해 일반건설업면허를 소지한 업체로 지하도로나
지하철 터널등의 시공실적이 있는 국내업체만이 참여할수 있으며 자격을 갖
춘 업체가 컨소시움을 구성해서 참여할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