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적발된 위규사항과 징계
받은 증권사 임직원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5일 증권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에 대해 1백11회의 검사를 실시, 2백35건의
위규사항을 적발해 2백13명의 임직원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검사회수는 93년의 99회보다 다소 늘었으나 지적사항과 임직원문책은 3백83
건과 3백10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문책 대상자 가운데 직원은 1백45명으로 전년의 2백51명에 비해 크게 줄었
으나 임원은 59명에서 68명으로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였다.

증권감독원은 증권사 지점에 대한 정기검사를 자체감사에 위임하고 경영지
도에 촛점을 맞춰 검사해 검사횟수와 적발건수는 줄었으나 임원문책이 늘어
났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