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보사 경영적자의 주요인인 사업비초과지출현상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신 태평양 국민등 6개 내국생보사들은 94
사업연도들어 만성적자에서 탈피하기 위해 점포통폐합등 감량경영활동을
펼친 결과 11월말현재 사업비초과율이 평균 37.4%를 기록,전년동기보다
18.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사업비초과율을 보면 국민생명이 26.7%로 가장 낮고 <>태평양
34.3% <>신한 36.3% <>한덕 39.9% <>한국 44.7% <>대신 45.5%순이었다.

이에따라 국민 태평양 신한 한국등 4개사는 사업비초과금액자체가 최
고 39억3천8백만원이나 줄어들어 당국의 지급여력확보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증자부담을 그만큼 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태평양생명은 지난11월중 신계약비에서 흑자(비차익)을 냈으며 동
양베네피트도 같은기간 사업비부문에서 11억5천7백만원의 이익을 실현
하는등 신설생보사들이 출범5년이 넘어서면서 사업초기투지에 따른 비
용부담을 덜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