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명예퇴직인원을 1천8백명으로 대폭 늘려잡는 한편 올 1.4분기
명예퇴직자신청을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긴 오는 11일부터 2월18일까지 받
기로했다고 5일 총무처가 밝혔다.

총무처가 이처럼 명예퇴직인원을 늘린 것은 정부조직개편을 계기로 민간전
직을 희망하는 공무원에게 명예퇴직기회를 제공하고 96년도 철도공사화및 97
년도 우정공사화에 대비해 정부차원에서 인력을 점차 감축하기위한것으로 풀
이된다.

정부는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된 변동인력중 민간취업등을 위해 조기퇴직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신청후 개별심사를 거쳐 명예특진기회까지 부여할 방침
이다.

총무처는 올해 총 1천8백명을 명예퇴직시키기위해 매분기마다 4백50여명을
조기퇴직시키기로하고 1차로 오는 3월31일자로 4-5백명을 명예퇴직시킬 계
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