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의 결정에 따르면 주식의 일일가격제한폭이 현재의 17단계
정액제에서 금년 4월1일부터 6%정률제로 바뀌게 되었다.

각종 매스컴에서는 증시의 선진화 촉진방안이니 가격제한에 따른 주가
왜곡현상이 줄어들 것이니 하고 호재로 받아 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일방적인 호재를 작용하기 보다는 과거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일반투자자들에게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기회와 위협으로
동시에 작용할 것이다.

기회로 충분히 이용하기 위해선 충동적인 매매보다는 좀더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