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최근 사상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앞으로 조만간 추가금리인상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인플레억제를 위해 재할인
율을 0.24%포인트 인상했지만 이정도로는 인플레를 퇴치할수 없어 추가로
재할인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금리인상에 따른 외국자본의 대거 유입이 예상돼 대폭적인 인상
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자본이 대거 유입되면 중국원화가치를 끌어올리게 되고 중앙은행은 원
화가치 안정을 위해 통화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이경우 과잉통화공급에 따른
인플레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신화통신은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