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새로 도입될 예정이었던 아시안투어 후반기일정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25일의 종합예선전을 시작으로 모두 5개대회
가 열릴 예정이었던 95아시안투어 후반기스케줄이 대회 주스폰서인 홍콩
스펙트럼사의 난색표명으로 치러지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

스펙트럼사는 10월5일 한국에서 열기로 일정이 잡힌 아시안매스터즈(상금
50만달러)등 5개대회의 총상금 195만달러(약 15억원)를 조달할 길이 없어
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하고, 7일 이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95아시안투어는 2월2일의 태국오픈에서 4월20일의 일던롭오픈까지
상반기에만 지난해와 같은 10개대회가 열리게 됐다.

아시안투어는 아시안PGA투어가 올해 출범하는데 자극받고,호주투어와의
연계모색등을 위해 10, 11월 두달동안 아시아 5개국을 순회하며 후반기
일정을 치르기로 계획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