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개발공사는 유가가 94년 실질가격기준 연평균 2.8%씩 상승,올해
배럴당 15.71달러,2000년 21.10달러,2005년 27.46달러,2010년 37.28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개발공사는 5일 201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율 3%를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장기생산계획을 토대로 이같은 장기유가전망
보고서를 냈다.

세계 석유수요는 올해 하루평균 6천9백만배럴,2000년 7천5백만배럴,2005년
8천1백만배럴에서 2010년에는 8천7백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능력은 올해3천1백만배럴,2000년 3천5백만배럴,2005
년 4천만배럴,2010년 4천4백만배럴로 전망됐다.

비석유수출국기구의 공급분은 95년 4천1백만배럴,2000년 4천2백만배럴,2005
년 4천3백만배럴,2010년 4천4백만배럴로 예측됐다.

석유개발공사는 세계경제성장율이 3%보다 낮고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이
계획보다 많은 때는 저유가를 유지해 올해 배럴당 유가가 16.09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의 경우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배럴당 22.85달러선에 육발할 것으로 내
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