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멀티미디어시장은 오는 2000년에는 지금보다 4배가량 늘어나
59조엔(5천9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오이데 슈운 일 우정상이
6일 밝혔다.

오이데 장관은 이같은 예상이 오는 2000년까지 일본 전체 가구수의
20%를 광섬유망으로 연결시킨다는 우정성의 계획을 전제로 추산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 1백99만명분에 해당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년뒤면 컴퓨터및 멀티미디어 관련제품 시장이 현재의 16조엔에서
56조엔 수준으로 늘어나고 광섬유부문을 비롯한 기타 산업분야 시장규모가
3조엔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오이데 장관은 이날 올해가 일본의 정보통신 산업기반구축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일본 정부는 일본형 무선전화의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