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플래스틱 쓰레기만을 연료로하는 일본 최초의
"폐플라스틱 발전소"가 건설된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공업단지에 플래스틱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가 들어설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플래스틱 발전소를 세우는 회사는 플랜트업체 등 약
10개사로 이들은 공동으로 발전소를 건설,불연쓰레기인 플래스틱의 처리로
골치를 앓고 있는 수도권 지방 자치 단체로부터 이를 연료로 구입,약 1만
세대분의 전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참여 회사는 구체적으로 일본 제강소,미쓰비시종합연구소등 플랜트
업체와 종합상사등 10사로 금년중에 "일본 환경 발전"(가칭)이라는
회사를 설립, 96년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 97년부터 송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발전 능력은 2만5천kw를 예정하고 있으며 연료는 전부 플래스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플래스틱은 원래 석유가 원료로 양질 석탄에 맞먹는 에너지양이
있어 안정 상태의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래스틱 연료는 1일 약2백t이 필요해 이중 절반은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
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는 주변 공장의 산업폐기물에서 나오는 플래스틱을
이용할 생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