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홍콩에서 정식 출범한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는 유럽여자
프로골프협회의 투어담당이사로 활약해온 영국인 데이비드 파르킨씨를 투어
담당 이사로 지명했다.

지난 7년동안 유럽여자프로투어의 담당이사로 활약해 온 파르킨씨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킨씨는 오는 6월 태국에서 시작돼 크리스마스 1주일전까지
모두 21개경기를치르는 APGA 투어의 모든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 등 아시아 9개국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아시안투어가 비아시아인을
제한없이 받아들이는 데 반발,아시아지역 출신들로 구성되는 아시아프로투어
를 신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