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오전 국회에서 수석부총무 접촉을 갖고 금년도 국회운영 일정을
논의한다.

민자당은 이날 접촉에서 올해 첫 임시국회를 2월말 개최하고 4월과 7월에
별도의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일단 1월중 국회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나 당내 사정등을 고
려,이를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9일 여야정촉에서는 2월말 임시국회소집에 합의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정된 새 국회법에는 국회의장이 매년 1월10일까지 여야총무와 협
의, 연간 국회운영일정을 마련토록 규제돼 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