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공업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개인주주가 상장직후 장외에서 여러명에
게 분산매각해 눈길.
김현순씨는 정일공업 주식 6만5백99주(지분율 7.0%)를 전량 매각했다고 증
권관리위원회에 보고.

김씨는 개인주주로 보유주식을 고려증권의 중개로 개인 13명에게 보유주식
을 4천~5천주씩 주당 2만2천원에 장외에서 매각.
이종목은 지난해말 신규상장된 이후 연일 상한가행진, 지난주말 2만7천원으
로 올라 주당 5천원가량 손해를 본셈.

이회사 관계자는 김씨가 고령(68세)이어서 재산정리차원에서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이번 매매를 중개한 고려증권 관계자는 매수자는 일반개
인투자자이며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수 없다고 말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