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목표인 세계화추진 6대과제를 기간내 반드시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대통령주재 각종 회의및 수시 현장방문등을 통해 확인
행정을 강화, 각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1/4분기중 신경제추진회의, 확대경제장관회의,
생활개혁보고회, 안보장관회의, 과기자문회의, 농어촌발전.농정개혁회의등을
열어 <>정부경쟁력제고 <>지방시대대비 <>경제안정기반구축 <>국민생활안전
<>남북관계 진전 <>세계화외교추진등 6대과제를 수시로 점검한뒤 6월께
국정평가보고회를 주재, 상반기실적을 종합평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같은 회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확인행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관계부처 보고와 대통령 지시등 도식적으로 진행돼온 회의방식
을 지양하고사전 시나리오없이 토론과 일문일답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에는 특히 산업현장과 국책사업건설현장을 비롯,
중소기업체와 첨단산업체및 연구소등을 수시로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경제실리외교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세일즈" 정상외교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확인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각부처별
업무보고에서도 연두회견에서 제시한 국정운영목표에 맞춰 세계화추진 6대
과제별 집행계획과 향후 추진일정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김대통령은 9일의 경제부처 새해업무보고때에는
연두회견에 밝힌 <>부동산실명제 실시 <>물가안정 <> 노사화합 <>수출
1천억달러,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 <>금융산업 경쟁력제고 <>사회
간접자본 확충등에 초점을 맞춰 경제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