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역도연맹(IWF)은 6일 지난해 11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금지약물인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으로
밝혀진 중국의 리단과 왕셩에 대해 더이상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영구
출장금지 처분을 내렸다.

리단은 83 이상급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고 왕셩은
54 급에서 2관왕이 됐으나 약물복용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메달이 박탈되고
기록은 취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