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면가격이 작년 10월이후 40%나 폭등하는등 강세를 나타내고있는데다
중국 CIS(독립국가연합) 파키스탄등 주요원면생산국가들의 작황마저 부진,공
급물량 압박현상이 나타나자 국내 면사시세 또한 새해들어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다.

9일 동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연사생산업체들의 공급사정이 원활치못
한데다 가격이 오를것으로 예상한 관련수요업계의 가수요현상마저 일면서 유
통단계에 재고가 크게줄어 시세가 뛰어 오르고있다.

이날 상가에서 거래되고있는 시세는 기준번수인 23수가 1백81.4당 새해들어
4만원이 껑충뛰어 56만원선을 형성하고있고 10수와 20수도 3만원과 4만원이
올라 43만원과 56만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30수와 40수 역시 1백81.4 4 당 3만원과 8만원이나 뛴 58만원과 70만원의
강세를 보이고있다.

코마 30수와 40수도 1백81.4 4 당 6만원씩이 상승해 72만원과75만원선에 거
래가 이루어지고있다.

면사값 상승에 영향받아 T/C도 30수가 1백81.4 4 당 2만원이 오른 56만원선
에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원면확보가 어려워지고있는데다 시세 또한 속등
현상을 보이고있어 앞으로 면사가격이 더욱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