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시는 고속도로망 확충사업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등 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는등 부산권
광역교통망을 확정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003년까지 대동-대구고속도로등 총1백20.3km에
이르는 3개노선의 고속도로 신설.확장공사등 고속도로망 확충과 오는2001년
까지 경전선 직복선화등 3백84.9km의 광역전철망등 부산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망 확충사업은 올해부터 오는2003년까지 대동-대구고속도로 80.2km
가 1조2천2백85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1.6km의 구포낙동강교는 올상반기중
착공돼 오는97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4천2백17억원이 투입된 구포-양산고속도로 16.3km와 1천8백12억원
의 공사비가 들어간 남해고속도로 22.2km 확장공사는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광역전철망 구축계획은 올해부터 오는2001년까지 1조6천1백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백89.5km의 경전전 직복선화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에는 부산-마산간
44km를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5천8백32억원의 동해남부선 74.9km의 복선전철화 사업은 올해
기본조사 설계를 완료하고 부전-송정간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가는 등
오는98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오는99년 완공 예정인 부산-김해간 24.5km 4천9백억원 규모의 전철사업도
올해 기본설계 착수에 들어가고 민자유치 대상자를 선정하는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