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은 9일 태국에 자동차
용 강관을 생산하는 현지 합작회사를 이달내에 방콕근쿄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작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국철강그룹인 시암 스틸 인
터내셔널과 일본의 미쓰비시(삼릉)상사등과 공동으로 세워질 이 합작사는 신
일철의 해외 첫 강관합작생산업체이다.

신일철은 태국에 진출한 일본자동차메이커들의 강관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일철은 오는 96년초터 강관생산에 들어가 시장동향을 봐가며 생산량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