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판중인 타이어와 우산의 가격은 품질과 별관계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일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에 쓰이는 국내외기업의
타이어및 국산 우산의 품질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밝혀졌다.

승용차용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우성타이어 한국타이어 태국의 미쉐린
호주의굳이어등 5개사 제품이,우산은 접는식 22개사,스틱식 18개사
제품이 평가됐다.

승용차용 타이어의 경우 외산이 국산보다 2만원정도 높게 팔리고
있지만 품질은 전체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각사제품이 승차감
제동성등 특성별로 장단점이 있는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각자가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은 가격이 품질수준과는 관련없이 상표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였으며전반적으로 쉽게 녹이 발생하고 바느질 상태가 좋지 않아
품질향상이 요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다만 접는식은 동광양산 협립양산 종합상사경북의 제품이,스틱식은
대왕양산공업사 동광양산 협립양산의 제품이 타사제품에 비해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