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야당, 경제실상 은폐한 살리나스 전대통령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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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야당인 중도좌파민주혁명당(PRD)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에 선출되기위한 노력의 하나로 멕시코의 경제
문제를 은폐했다며 법무장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PRD는 법무장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살리나스 전대통령과 페드로
아스페전 재무,미구엘 만세라 중앙은행총재등 경제팀이 폐소화의
가치폭락으로 이어진 현 경제위기의 책임이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국부에 피해를 주는 범죄를 저질렀으며 적절치못한 방법으로 공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야당의원들은 살리나스와 경제각료들이 멕시코의 경상수지적자가
관리할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도록 방치했을뿐 아니라 멕시코 경제
안정을 이룩 했다는 살리나스자신의 명성을 훼손할까 우려,이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정부가 경상수지적자를 억제하기위해 지난해 4월 폐소화에
대한 평가절하조치를 단행했어야 했다고 밝히면서 살리나스를 비롯한
측근들은 고의로 그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또 살리나스와 경제각료들이 의회에 95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현경제 여건이 안정돼 있으며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 퇴임한 살리나스는 형사소추를 면책받지 못하며 야당의
고발장을 접수한 법무장관은 앞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에 선출되기위한 노력의 하나로 멕시코의 경제
문제를 은폐했다며 법무장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PRD는 법무장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살리나스 전대통령과 페드로
아스페전 재무,미구엘 만세라 중앙은행총재등 경제팀이 폐소화의
가치폭락으로 이어진 현 경제위기의 책임이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국부에 피해를 주는 범죄를 저질렀으며 적절치못한 방법으로 공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야당의원들은 살리나스와 경제각료들이 멕시코의 경상수지적자가
관리할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도록 방치했을뿐 아니라 멕시코 경제
안정을 이룩 했다는 살리나스자신의 명성을 훼손할까 우려,이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정부가 경상수지적자를 억제하기위해 지난해 4월 폐소화에
대한 평가절하조치를 단행했어야 했다고 밝히면서 살리나스를 비롯한
측근들은 고의로 그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또 살리나스와 경제각료들이 의회에 95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현경제 여건이 안정돼 있으며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 퇴임한 살리나스는 형사소추를 면책받지 못하며 야당의
고발장을 접수한 법무장관은 앞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