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말 개통될 예정이었던 서울 구파발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일산선
(21.1km)이 오는 6월에서 10월초로 개통이 또 연기됐다.

10일 철도청에 따르면 일산선 대곡~화정역 사이의 냉정천 교량공사가 화정
신도시개발에 따른 배수량증가로 지연되고 있고 이 구간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3백40m길이의 램프구조를 지반이 약해 이를 보강하는 공사로 인해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산선 개통이 또 다시 지연돼 서울등으로 출퇴근하는 일산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되게 됐다.

< 이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