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는 올해 약 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가통계국과 사회과학원의 경제전문가들이 10일 전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는 중국경제가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강력한 거시경제 조정정책이 실시되는 가운데 안정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플레율도 지난해의 24.2%보다는 훨씬 낮은 15%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경제는 지난 93년 1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데 이어 작년에도 약
11.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또다른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에도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에 따라 금융통화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통화공급량
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무역수지의 경우,수출과 수입이 각각 1천4백억달러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