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에도 환경문제에 대비한 "그린"개념이 도입된다.

주공은 최근 환경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의 오염을 최소화할수있는 환경시설물을 아파트단지내에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위해 주공은 우선 쓰레기종량제및 분리수거제도가 올해부터 실시됨에
따라 단지내에 공동 재활용품 집하장을 만들 계획이다.

눈 비를 막을수있고 재활용품 종류별로 분리수거할수있는 이 집하장은
2백~3백가구마다 10평내외의 크기로 설계될 예정이다.

2~3개 유형의 집하장을 만들 방침인 주공은 집하장을 입주자의 출입및 관
리가 용이한 위치해 배치할 예정인데 집하장내에 세면시설및 배수구도 설치
키로했다.

주공은 이와함께 아파트지구에 쓰레기소각로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단지내에 설치할 소형 소각로를 개발키로했다.

시간당 1백 ~6백 을 처리할수 있는 소각로개발을 기준으로 하되 환경관련
법의 규제를 받지않고 가급적 공사비가 적게드는 1백 형 소각로를 만들 계
획이다.

주공은 이와관련 오는 6월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키로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