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올해 2백90원인 시내버스요
금을 3백70원으로,좌석버스는 6백원에서 7백8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대전광
역시에 요구했다.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12일 지난해 7월 버스요금인상결정권이 시도
지사로 이전됨에 따라 지난연말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시내버스요금인상안을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상요구안 내용을 보면 입석버스의 경우 일반은 현행 2백90원에서 3백70
원으로 27.5%,중고생은 2백원에서 2백50원으로 25%,국교생은 1백40원에서
1백80원으로 28.5%씩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좌석버스는 현행 6백원에서 30% 오른 7백8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
했다.
이같은 인상률은 지난해 2월 전국시내버스요금 인상률 9%(좌석)와 16%(입
석일반기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
다.
이에대해 시당국은 택시와의 형평성과 물가인상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인상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