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과 구미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주 5일 근무를
실시키로 결정.

이회사는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수원사업장은 매달 세째주에, 정보통신기기
를 제조하는 구미사업장은 매달 둘째주에 5일씩 근무토록 할 계획.

대신 5일근무를 실시한 그 다음주 토요일에는 평일과 같이 8시간을
일하도록 할 방침.

삼성전자는 그룹사 가운데 이 제도의 시범사업체로 선정돼 각 사업장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 이달부터 시험실시키로 했다고 설명.

회사측은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종업원들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주말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