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통신망 회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통신용 소프트웨어는 큰사람이
개발한 "이야기"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수 이상의 회원들이 윈도즈용 통신 프로그램 사용을 원하는등
국내 컴퓨터통신 환경이 그림사용자지원방식(GUI)으로 변화하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천리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신 프로그램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야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데이콤링크2" "신세대"
순이었다.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사용의 편리성을 꼽는
응답자가 58%로 가장 많았다.

PC통신망에서의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강화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컬러
동화상 음성등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윈도즈용 통신프로그램이 등장
하면 이를 즉시 쓰겠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이같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야기 개발사인 큰사람과 협력해
천리안 화상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이야기 6.1 천리안 화상팩"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