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이달중 재개될 미.일간 포괄무역협상에 앞서 일본의 자동차
시장개방확대를 위한 협상전략마련에 본격착수했다.

미키 켄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 월터 먼데일주일미대사는 12일 포드
제네럴모터스 크라이슬러등 3대미국자동차회사대표와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자리에서 자동차업계는 일본내 미산자동차의 직판장설치확대,자동차부품
수입규제완화등을 관철해줄것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포드사측은 직판장설치와 관련,이미 설치된 4백개판매점이외에 3백개를
추가설치할것을 일본측에 요구하고있다.

미국정부는 이번 양국간포괄무역협상에서 자동차업계의 건의를 최대한
반영키로 하고 일본정부와 혼다 토요타등 일자동차업계에 시장개방을
강도높게 요구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